
가까우면서도 먼 나리인 일본의 장례 문화는 불교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장례 비용 절감, 간소화된 절차, 새로운 장례 방식이 확산되는 점이 특징입니다.
아래 글은, 일본의 장례문화에 대해 ChatGPT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1. 일본의 장례 문화 개요
일본의 장례식은 불교식 장례가 가장 일반적이며, 신토(神道)나 기독교식 장례도 일부 진행됩니다. 불교가 전파되기 전에는 시신을 매장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고 해요. 전통적으로 가족과 친지가 함께 고인을 추모하며, 화장이 보편적인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2. 일본 장례 절차
일본의 장례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특히 장례 첫날 저녁에 '오쓰야(お通夜,오츠야)'라는 의식을 거행하면서 고인의 곁에서 밤을 지새우고 명복을 비는 시간을 보낸 후 다음날 고인의 가족과 친족이 고인의 명복을 비는 '소우기(葬儀)' 및 고별식을 진행합니다.
① 임종 및 통보
고인이 임종하면 가족들이 모여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가까운 친척과 장례 업체에 알립니다.
② 오쓰야(お通夜, 통야)
한국의 ‘입관식’과 유사한 의식으로, 장례 전날 밤에 유족과 조문객들이 모여 고인을 추모하며 밤을 함께 보냅니다. 향을 피우고 합장하며 조의를 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최근에는 조문자들을 배려해서 오츠야를 밤새 진행하지 않고 ‘한츠야(半通夜)’, 즉 ‘반통야’를 2~3시간 정도로 진행하는 경우가 일반화되고 있습니다.
③ 소우기(葬儀)와 고별식 (告別式, 고쿠베쓰시키)
'소우기'에서는 고인의 가족과 친족이 고인의 명복을 비는 의식을 말합니다. '고별식'은 장례식 본식으로, 기존에는 사찰에서 스님이 독경을 하며 영혼의 안식을 기원합니다. 현대에는 고인의 친구, 지인, 회사 동료 또는 이웃 등이 고인과 이별을 하는 조문 과정을 뜻합니다.
최근에는 소우기와 고별식을 구별하지 않고 함께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관에 꽃이나 추억이 담긴 물품을 넣으면서 유족들이 마지막 인사를 나누기도 하고, 조문객들은 헌화 및 절을 올립니다.
④ 화장(火葬)
일본에서는 매장보다 "화장(火葬)"이 일반적이며, 화장 후 유골을 젓가락으로 집어 항아리에 모시는 의식(骨上げ, 고쓰아게)이 있습니다. 이 과정은 가족들이 돌아가면서 진행하며, 유골을 조심스럽게 다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⑤ 납골 및 49일 제사(四十九日法要, 시주쿠니치 호요)
화장된 유골은 가정에 잠시 모셔졌다가, 49일이 지나면 사찰이나 가족 묘지에 안치됩니다. 이후 매년 기일에 맞춰 법요(法要, 추도식)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본의 장례문화와 예절과 관련해서는 아래 포스팅에서 정리를 잘 해두셔서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일본의 장례 문화 특징
- 화장율이 매우 높음: 일본의 화장율은 99%에 육박하며, 대부분의 유골은 가정에서 보관 후 납골당에 안치됩니다.
- 조문 시 금전 전달(고덴, 香典): 조문객들은 고인의 가족에게 "조의금(香典, 고덴)"을 봉투에 담아 전달합니다.
- 불교식 장례의 영향: 불교 의식이 중심이 되며, 스님이 법명을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 가족 중심의 간소한 장례: 최근에는 비용 절감을 위해 소규모 장례식이나 가족 장례(家族葬)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4. 현대적 변화와 미니멀 장례
일본은 기존 전통적인 장례에서 간소화된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직장(直葬, 즉시 화장 후 납골)"이나 "온라인 추모식" 등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먼저 고령화를 맞이한 만큼, 상조 및 웰다잉(Well-Dying) 시장의 규모와 성숙도도 훨씬 높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일본의 상조산업과 웰다잉 시장에 해당하는 종활 활동에 대해 각각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죽음과 이별 연구소'는 메모리얼(Memo-Real) 산하에서 삶과 죽음 그리고 이별하는 법에 대해 연구합니다. 죽음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아하는지 고민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 시대를 위한 새로운 추모문화를 제시하고 선도하기 위한 연구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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